최근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자기 계발서 「역행자」를 리뷰한다. 책 내용과 핵심 내용 2가지를 소개한다.
책 내용 소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 6시에 알람소리에 맞춰 일어나고 가기 싫은 직장을 다니면서, 일주일에 3번은 야근을 하고, 동료와 술 한잔 기울이면서 상사 욕을 하고, 1년에 며칠밖에 안 되는 휴가를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 그들은 세상이 정해준 대로 살아가는 '순리자'들이다. 이런 운명이라는 각본에 갇히지 않고 운명을 거슬러 인생의 자유를 성취한 사람들은 극소수이다. 이들을 '역행자'라고 부른다. 책의 저자는 외모, 공부, 돈이라는 벽에 막혀서 사회 부적응자에 오타쿠처럼 순리자의 삶을 살았다. 하지만 스스로 성찰을 통해 성장을 했고, 방법을 찾아서 발전한 결과 역행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 게임에서 치트기, 공략집이 있는 것처럼 인생에도 치트기와 공략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의 자유를 성취하고 역행자의 삶을 사는 인생 공략집인 것이다. 저자인 자청은 본인을 포함하여 인생의 자유를 성취한 이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그들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7단계를 거쳤고 이를 '역행자의 7단계 모델'로 제시한다.
책의 핵심 : 역행자 7단계 모델
1단계 : 자의식 해체. 자의식이란 스스로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지하고 스스로 성찰하여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성찰을 통해 부족함을 인정했다면 이를 변화를 위한 계기로 삼을 때 성장할 수 있다.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자의식을 해체했으니 이제 올바른 자의식을 불어 넣어야 한다. 우리가 목표하는 인생을 살 수 있고,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 정체성 만들기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말하지 않는가.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되어 있다고. 정체성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독서를 통한 간접 최면, 주변 사람들에게 목표 선언하기,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집단에 들어가기 등이 있다.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하기. 사람은 본능적으로 발전보다는 생존을 추구하게 되어 있다. 거기에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라서 평판을 중요시한다. 다시 말해, 불편함을 극복하고 발전하는 것보다 주위의 대다수처럼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본능이다. 새로운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수많은 핑곗거리가 떠오른다. 이를 극복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4단계 : 뇌 자동화. 운동 선수들이 시즌에 맞춰서 본인들의 몸상태를 최적화시키듯이 우리도 뇌를 우리의 지향점에 맞게 최적화시켜야 한다. 똑똑해져야 한다. 지식을 쌓고 고민을 통해 생각하는 능력, 의사결정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가속도가 붙고 복리 이자처럼 급속하게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와 글쓰기다. 자청은 '22 전략'을 소개하는데 뒤에서 자세히 소개하겠다.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좋은 의사결정은 성공으로 향하는 열쇠다. 좋은 의사결정을 위한 몇가지 팁들을 소개한다. 현명한 기버(Giver)가 되기, 확률에 베팅하기, 다양한 분야에서 준전문가가 되기, 메타인지, 생각보다 행동으로 옮기기 등이다.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전략은 투자와 사업이 있다. 투자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공부를 하고 꾸준하게 실행하면 되는데,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5가지 공부법이 있다. 또 이 공부법을 토대로 직장인, 전문직, 무스펙, 사업가 별로 공통적인 루트가 있는데 예를 들어 대기업 직장인의 경우 취업 - 투자금 모으기 - 투자 - 사업이다.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들은 수 많 은 실패를 통해서 성장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인생의 자유를 성취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으니, 실패할 수도 있다. 그 과정에서 복기하고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좌절하지 마라. 역행자의 7단계를 반복해서 성공에 조금씩 가까워져라.
뇌를 자동화시키기 위한 22전략
몸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육을 자극하고 영양소를 섭취해주면 된다. 뇌의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뇌를 자극하면 된다. 이를 위해 자청은 2년간 매일 2시간씩 독서와 글쓰기를 하는 '22 전략'을 제시한다. 우리는 독서는 많이 해도 글쓰기는 부담스러워한다. 독서는 뇌에 지식을 넣는 인풋(Input) 행위이고 글쓰기는 지식을 정리해서 배출하는 능동적인 아웃풋(Output) 행위이다. 글쓰기를 하게 되면 당연히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지식을 정리할 수 있게 된다. 글쓰기를 통해 완전한 지식이 습득되는 것이다. 그러니 2년간 2시간씩, 안 된다면 30분이라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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